이기머꼬 이기 머꼬
.
한 시골에 이장님이 있었다.
읍내에서 볼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하는도중에 ,
개울물이 흐르고 다리가 있는
곳에 이르자 ,
거기에는 대여섯 살쯤 되는 남자
어린 아이들 서너 명이
다리 위에서 나란히 개울쪽으로
소피를 보는것이 아닌가!
그 모습이 천진 난만하고 귀엽게 보여
가까이 다가가서는 손가락으로
" 이기머꼬 이기머꼬 이기머꼬"
하면서 한명씩 꼬추를 튕겼다.
그러자 아이들이 하는말...ㅋㅎㅎ
.
"조오또 모르는게 이장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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