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덮어줘
거실에서, 반쯤의자를 뒤로 젖이고 누운 자세로 TV를 보고 있었다.
썰렁하게 한기가 느껴졌다.
마침, TV앞을 지나가는 남편에게 "여보! 이불 좀 덮어 주실래요?"
어슬렁 어슬렁 내 앞으로 다가온다.
이불은 가지러 가지 않고... "이불 덮어.... "
내 말을 무시하고 나에게 키스를 한다.
"아니, 이불 덮어 달라구요"
남편 왈
.
.
.
.
"입을 덮어 줬잖아." 으하하!!..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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