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유머] 건망증
  • 좋은꽃들 실버 파트너스회원
  • 2022.05.06 10:14 조회 190

건망증
/
<  세 할머니! >
세할머니가 버스정류장에서
신세타령을 시작했다.

첫번째 할머니 왈,
"아! 글쎄 요즘엔
기억력이 떨어져 계단을 오르다가
한번 쉬고나면 이게 오르다가 쉬는건지,
내려가다가 쉬는건지 당췌 헷갈려"

그러자, 두번째 할머니 왈,
" 말도 마, 나는 침대에 앉아 있다보면
누우려고 앉은건지
자다가 일어나 앉은건지 당췌 헷갈려"

잠자코 있던
세번째 할머니가 웃으면서 왈,
"이런 멍청한 할망구들 같으니,
근데 시방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겨?
타려구 기다리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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