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시민의 가드닝 욕구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욕구 증대에 따른 도시정원 및 농업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오산 세교2지구 1호 근린공원에서 '파밍가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피밍가든(Farming Garden)은 화훼 및 농작물 경작(Farming)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 형성과 아름다운 도시가꾸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원형 경작 커뮤니티다.
지난해 12월 오산시는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시농업 커뮤니티 파밍가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교 2지구 도시공원에 경관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도시경작공간을 조성하고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민의 그린라이프 실현과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녹색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오산시-LH 파밍가든 프로그램은 8일부터 오산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신청을 받아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도시농업과 정원 디자인 및 조성, 유지관리방법 등의 이론 및 실습을 겸비한 교육과 팜파티를 통한 나눔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가드너 양성교육을 통한 지역 일자리 확충 방안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파밍가든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전반적인 우울감을 해소하고 도시생활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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