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자유] 세월
  • 우리플라워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2.07.28 07:38 조회 208



세 월


걸음걸음이 너무 무거워

잠시 내려놓고 쉬어 가려마,


둘러보아 걸터앉을 돌 하나

등 기댈 그루터기 하나 없음을...


허위허위 걸어 온 길..


뒤돌아보니,

남겨진 발자욱이 깊이도 패였구나.


혼자 걷는 이 길이

너무 길어서...


말벗이나 하자 하고

지나는 이 불렀더니

어깨 겯고 걸어가는 세월이더라.


걸어 온 길이야 그렇다 해도

가야할 길이야

떨쳐 두고 가려니

저 먼저 알고 앞서 달려가더라.


저 만치 앞세우고

뒤 따라 가렸더니,


백발이 먼저 알고

벗하자 하는 구나...



댓글알림

'자유로운 이야기'게시판 글

우리플라워

2022.07.29

233

0

쿠궁쿠궁

2022.07.29

430

0

우리플라워

2022.07.28

208

1

우리플라워

2022.07.28

315

1

아이엔지플라워

2022.07.24

38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