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쿠팡이 매물로 나온 국내2위 배달앱(운영프로그램) '요기요'의 인수전에
뛰어들지가 관심사다.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한 상황이기 떄문이다. 꾸준히 인수후보로 손꼽히던 쿠팡이 곳간을
두둑하게 채우면서 세간의 시선이 모인다.
M&A 시장에서는 쿠팡이 요기요를 인수하면 현재 운영중인 후발주자
'쿠팡이츠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배달서비스 지역이 수도권 일부지역에 그치는 상황인 만큼 요기요를 인수하면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는 쿠팡이 DH 품에 안기는 배민과 음식배달 시장에서도
단번에 '양강 구도'를 이루는 모양새가 나온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앱의 스마트폰 기준
사용자 수 (MAU)58% 31% 11%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308144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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