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온택트 이색 정원체험-꽃꽂이 체험' 행사를 연다.
가족을 위주로 정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한다.
사전 신청한 90가정이 회차당 30가정씩 총 3회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가정은 집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에 접속, 가정으로 배송되는 꽃꽂이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정원문화를 즐긴다.
체험 행사를 위한 촬영은 울산시 1∼3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온실리움, 구암정원, 발리정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태화강 국가정원 외에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정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졸업·입학식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 도·소매업체를 돕고자 꽃꽂이 체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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