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 수입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입 화훼 유통을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에서 지난 20일 서울에서 ‘절화 수입 현황과 상장 이슈’와 ‘국내 화훼류 경매 시스템-시장 출하 절화 포장 및 수량 단위’ 등을 주제로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김완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절화 수입 현황과 수입 꽃 국내 유통, 수입 꽃 소비 인식, 수입 꽃 상장 의견, 외국 사례 및 시사점 등을 발표하면서 “이제 주문 후 10~20일이면 수입 절화를 국내에서 받을 수 있다”며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 수입 꽃 관리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화훼수입 비중은 2001년 248억원에서 지난해 1263원까지 증가했고, 특히 국화, 장미, 카네이션 등 수입은 큰 폭으로 늘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시장 상황을 보면 꽃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반대로 우리 생산 농가 소득은 늘지 않고 있다. 생산은 위축되고 있는데 유통과 수입업계는 호황인 상황”이라며 “화훼산업에 대한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 꽃 공판장 상장에 대한 논의도 열렸다.
박상근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는 국내 화훼류 유통 경로, 국내 화훼 공영 도매시장 거래 현황 등을 발표하며 “속당 경매 방식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현재 거래 및 경매 방식에 대해 개선해야 할 점이 분명한 만큼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이당 거래에 대한 생산자대표와 유통·도매인들은 ‘고품질, 가격 차별화, 공정거래’ 등에 대개 공감했다.
김윤식 회장은 “본(송이)당 경매와 관련해 변화에 맞춰 상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부 품목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이날 나온 토론회 의견을 중심으로 품목별 전국 생산자대표 대책 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모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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