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는 사람과 적당히 듣는 사람 간에는,
나중에 놀라울 정도로 차이가 생긴다.
사람은 듣는 사람을 향해
얘기하기 마련이니까.
'이 사람은 듣는구나' 생각하면
그 사람에게는
어떤 얘기라도 하게 된다.
상대의 말을 잘 듣다 보면,
말 그 자체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말 속에 있는 기분까지 들을 수 있게 된다.
듣는다.
어쨌든 듣는다.
열심히 듣는다.
무시하지 않고 듣는다.
이미 아는 말이어도 듣는다.
들을 게 없는 말이라도 듣는다.
재미없는 말도 듣는다.
잠자코 있는 사람에게도 듣는다.
시선을 맞추며 듣는다.
좋은 자세로 듣는다.
귀 기울여 듣는다.
듣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잘하는 사람은 아주 적다.
보는 것은 애정이요,
듣는 것은 존경이다.
들어주는 것만으로 상대는 마음을 연다.
듣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상대는 기쁜 법이다.
듣는다는것 아주 대단한 일 아닌가.
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
지혜는 들으려 한다.
'자유로운 이야기'게시판 글
진플라워 |
2022.11.15 |
133 |
0 |
|
진플라워 |
2022.11.12 |
143 |
1 |
|
[자유]
좋은글
[4]
|
우리플라워 |
2022.11.09 |
103 |
0 |
진플라워 |
2022.11.08 |
201 |
1 |
|
[자유]
기다리는 마음
[3]
|
우리플라워 |
2022.11.08 |
119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