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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0세 월 70만원·1세 월 35만원
  • 박경훈 브론즈 관리자
  • 2022.12.14 08:56 조회 183



[앵커]
정부가 저출산 극복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다음달부터, 만 0세 자녀를 둔 가정엔 월 70만원, 만 1세 가구엔 35만원을 지원합니다. 내후년엔 지원금을 더 늘립니다.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으로, 유아 지원도 확대합니다. 우선 부모 수요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한 해 500곳씩 늘리고, 보육교사 비율도 높일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숫자만 늘리는 건 아닙니다. 보육교사에 전문성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실제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대책인지, 박재훈 기자 리포트 보면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현재 만 0세와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엔 매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됩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부모급여로 통합확대돼 지원금액이 각각 70만원, 35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이기일 / 보건복지부 제1차관
"출산 초기 가정의 소득을 두텁게 보전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의 선택권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만 0세 가정은 보육료 50만원을 차감한 2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합계출산율이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 이하인 상황에서 사회가 보육을 책임져 저출산 상황을 타개해 보겠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이수 / 경기도 용인시
"출산율에 도움이 될 것 같고 효과적일 것 같아요."

부모급여는 내후년부터 각각 월 100만원과 월 50만원으로 오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2조36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5년간 2500곳 확충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앞으론 보육 교사도 유치원 교사처럼 특정 학과를 졸업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바뀝니다.

함미영 / 어린이집 보육교사
"보육 전문가로서 인정을 한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어요."

정부는 이달 안에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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