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완화 후 꽃집 증가세 뚜렷
지하철 역사 내 70곳으로 늘어
젊은층 위주로 일상 소비 확산
최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꽃집이 늘어나면서 꽃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남역 내 꽃집에서 사람들이 꽃을 둘러보고 있다. |
aT화훼공판장이 올해 거래액 1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화훼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하철역 중심으로 꽃집이 늘어나는 등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1∼8호선 지하철역 내 꽃집은 2019년 11곳에서 올해(11월30일 기준) 70곳으로 7배가량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역 내 지하상가에만 5곳이 넘는다.
꽃 소매업체 플로파파 강남역점의 이제헌 점장은 “지나가다 예뻐서 구매하거나 집에 꽂아두려고 한두송이씩 사는 손님이 많아졌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꽃을 찾는 고객도 더욱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내 꽃집 ‘꽃이오면’ 직원 한수정씨도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활동이 늘면서 젊은 고객들이 꽃을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구매한다”면서 “특히 자신을 위해 꽃을 조금씩 자주 구입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신용길 한국플로리스트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행사 또는 선물용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화사한 분위기를 위해 한두송이씩 구매하는 손님이 늘었다”며 “회원 모두 체감할 정도로 생활 속 꽃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진희 세종대학교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점점 꽃을 손쉽게 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는 꽃문화 주축이 행사에서 일상으로 옮겨 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 속 꽃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꽃을 접할 수 있도록 품종 연구·개발 등 산업 전반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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