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새로운 정책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3년도 농업기술 지원·시범사업을 신청받는다고 5일 밝혔다.
새해에 신청받는 농업기술 지원·시범사업은 식량작물 및 친환경농업, 과수·채소·특작·화훼분야 등 총 51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46억원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식량작물 및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에 11개 사업 3억원 △ 과수·채소·특작·화훼분야 지원사업에 25개 사업 27억원 △ 농업신기술 보급을 위한 기술보급 및 원예특작분야 시범사업에 15개 사업 16억원을 신청받는다.
농업분야 지원사업 신청은 경산시에 주소를 두고, 해당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지원사업은 오는 13일까지, 시범사업은 오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혹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 심사와 보조금 심의회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많은 농업인이 보조사업을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 등을 방지하고자 읍면동과 이장회의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경산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고 밝혔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농 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편성했다”며 “기간 안에 꼭 사업을 신청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농업인 중심의 행복경산을 건설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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