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천의 한 모텔에서 10대 학생들이 4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한 10대들로 알려진 청소년들의 신상이 온라인에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25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인천 모텔 폭행사건의 주동자들이라며 10대 청소년 6명의 생일과 SNS 주소 및 사진 등이 무분별하게 올라왔다. 이 중에는 2011년생 초등학생도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처럼 온라인 상에서는 이들이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과 가해자들로 추정되는 신상정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모두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마녀사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인권단체 등에서는 이런 피의자 신상털이를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인권위는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신상공개도 반대할 정도로 피의자 인권 보호에 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청 인권위원회도 피의자와 피의자 가족을 향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신상정보 공개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피의자라고 할지라도 본인의 동의 없이 사진을 무단으로 올리고 공개된 게시판에서 욕설을 하면 명예훼손 또는 모욕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 등 10대 남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으로, SNS를 통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이 스스로 촬영해 자신들의 SNS에 올린 범행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모텔 내 계단과 객실 통로 등에서 피해자 A씨를 구석으로 몰아넣고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영상을 찍고 유포한 청소년들까지 모두 검거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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