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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뉴스] 아시아 최대 화훼시장을 가다…쿤밍 더우난 꽃 시장
  • 쿠궁쿠궁 브론즈 관리자
  • 2023.02.17 08:54 조회 330

【 앵커멘트 】
기쁜 일, 축하할 일이 있을 때 꽃을 주고받곤 하죠.
세상의 모든 꽃들이 모여 있는 곳, 아시아에서 가장 큰 꽃 시장을, 윤석정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국 윈난성 쿤밍시 더우난 화훼시장입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 꽃을 사고파는 수많은 사람이 모인 이곳에 있다 보니 밤이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중국 쿤밍시)
- "더우난 화훼시장은 '황금의 더우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아시아 최대의 생화 거래 시장입니다."

하루 평균 방문자만 2만 명.

2021년 한 해 동안 총 102억 6천만 송이의 생화가 판매됐고, 거래액은 112억 위안, 우리 돈 2조 원에 이릅니다.

▶ 인터뷰 : 화훼시장 방문객
- "노란색과 보라색 난초를 샀습니다. 최근에 새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이 노란색 꽃도 샀어요. 번영과 안전을 상징하는 꽃이죠."

더우난 지역 주민 7만 명 중 절반이 넘는 4만 명이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탓에 찾는 사람들이 뜸했지만, 방역 정책 완화 후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 / 꽃 판매업자
- "이전보다 손님이 많아졌어요. 코로나19 봉쇄가 완전히 풀어졌잖아요? 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에 손님이 더 늘어났죠."

실제로 지난달 거래량은 코로나19 이전 거래량 규모의 95%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하루 2천만 송이, 1년 판매량은 100억 송이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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