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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뉴스] 졸업시즌 맞아 당근마켓에 갑자기 쏟아지는 물건의 정체...정말 안타깝습니다
  • 쿠궁쿠궁 브론즈 관리자
  • 2023.02.24 07:41 조회 376

인사이트당근마켓


졸업 시즌, 경기 침체로 여파로 인해 꽃다발까지 중고거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당근마켓 지역별 중고거래 게시판에는 졸업식에서 사용한 꽃다발을 판매한다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22일 분당구 일대 당근마켓 이용자 게시판에는 5~6만 원에 구매한 꽃다발을 1~3만 원에 되판다는 글 몇 개가 올라왔다.


인사이트당근마켓


몇몇 글은 게시된 지 30분 만에 거래가 완료될 만큼 성황을 이뤘다.


판매자들은 "사진만 찍어본 꽃이다", "졸업식때 잠깐 써서 거의 새 것이나 다름 없다" 등의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꽃 돌려막기를 할만큼 경제가 어려워진 게 느껴진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반면 졸업식에서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생화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한편 난방비 인상으로 인해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졸업식 꽃다발이 '5만원'까지 오른 이유는 화훼농가가 하우스 온도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난방비 인상의 여파가 졸업식 꽃다발의 풍경도 바꾸어 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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