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27일부터 5월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꽃박람회가 대면 중심으로 개최된다.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 화훼 전문 박람회 도약이다.
올해는 25개국 100여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한다.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포럼, 국제 어워드쇼, 생태정원, 마을정원, 어린이정원, 플라워마켓, 수변 놀이시설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핫스팟을 알아본다.
꽃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입장권 사전 예매기간은 4월1일부터 26일까지이다. 고양시민 대상 입장권 사전 예매는 3월15일부터 4월23일까지 진행된다. 지정 예매처 및 입장권 관련 세부사항은 꽃박람회 누리집(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이목이 집중될 핫스팟9를 미리 알아본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래빗.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미래 정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 웰컴정원 ‘고양레이, 고양레빗’
꽃박람회 행사장 전역에는 총 22개 야외정원이 조성된다.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의 웰컴 정원은 ‘고양레이, 고양레빗’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웰컴 정원에 들어서면 10m 대형 토끼 ‘고양레빗’이 방문객을 환영한다. 고양레빗은 꽃목걸이인 ‘고양레이’를 걸어주는 장면으로 연출돼 방문객에게 환영 인사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 주제정원 ‘미술품으로서 정원’
주제 정원은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테마로 조성되는데, 꽃박람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협업해 기획한 설치미술과 예술성이 가미된 신개념 정원으로 ‘모멘텀 가든’으로 표현된다.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꽃과 함께한 삶의 행복과 환희의 순간을 정원으로 연출한다. 지름 20m, 높이 4m 꽃이 무한히 반사되는 미러 파빌리온, 반사구 15개와 투명구 6개의 공기막 구조물, 63m 미러폴 펜스 등 다양한 미술품으로 구성된다.
◆ 관람형에서 체험형으로 진화, ‘회전목마, 꽃열차, 꽃배’
꽃박람회에서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지름 11m, 높이 5.6m의 40인승 회전목마가 화훼 장식과 함께 연출된다. 길이 7.5m, 높이 2m의 12인승 꽃열차를 타면 꽃박람회의 야외 정원을 코스로 관람할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수면에선 꽃배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꽃과 함께 다양한 요소를 체험하며 특별한 인생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희귀식물 전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미술품 정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회전목마, 꽃열차, 꽃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 미래문제와 대안 제시, ‘미래(지속가능한) 정원’
미래(지속가능한) 정원은 기후변화 속도를 저감하는 마을활동으로 생태순환형 정원으로 조성된다. 계원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을 통해 교수, 학생, 전문가 등 50명이 참여해 추진되고 있다. 높이 6m, 지름 12m 대형 식물공간에 다양한 꽃, 식물, 업사이클링이 전시되는 ‘미래정원학교 정원’, 도시에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를 사용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전시되는 ‘업사이클 정원’, 정원의 친구, 애착 인형과 새와 곤충 등 종 다양성 디자인을 보여주는 ‘애착 인형 공방의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루트라와 함께하는 NFT 포토카드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token)으로 그림-영상 등 디지털 파일을 가리키는 주소를 토큰 안에 담아,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꽃박람회는 2023 CES에서 NFT 플랫폼 최초로 유일하게 혁신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스타트업 기업 ‘루트라’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꽃박람회 다양한 풍경을 담은 NFT 포토카드를 만들어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 아르떼뮤지엄 꽃 미디어 작품 전시
코엑스 ‘WAVE’ 작품으로 유명한 디지털 컴퍼니 d’strict가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과’의 Co-Work 전시가 추진 중이다. 꽃박람회를 담은 향긋한 꽃을 미디어아트로 색다르고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휴게휴식 공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야간경관 조명 연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 해외 희귀식물-국내외 이색식물 전시
해외 희귀식물, 국내외 이색식물 전시구역을 조성해 관람 흥미를 더한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와 희귀식물 수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희귀식물로는 시체꽃 종류인 붕가 방카이, 코끼리 얌 등과 코끼리 발 열매, 하이힐 꽃, 앵무새 꽃, 박쥐 꽃, 원숭이 난으로 불리는 식물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색 식물로는 ‘블랙’으로 컬러 콘셉트를 정해 블랙 튤립, 블랙 백합, 블랙 히아신스 등 식물로 이색식물 구역을 조성한다. ‘Big and Small’의 꽃과 난을 전시해 크기별 비교를 통한 관람객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 정원별 야간경관 조명 연출
꽃박람회는 야간에도 운영돼 직장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오랫동안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도 정원별 빛나는 조명 연출과 함께 밤에도 화려하게 조성된 정원을 낮과는 다른 느낌으로 색다르게 관람할 수 있다.
◆ 아웃도어 캠핑-감성 피크닉 휴식공간 마련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꽃박람회를 찾는 많은 관람객에게 휴식과 마음 안정을 위한 휴식공간이 정원 곳곳과 호수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 호수 경관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아웃도어 캠핑, 감성 피크닉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쾌적하고 편안한 야외 힐링 공간을 호수와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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