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5일 서울에 벚꽃이 개화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평년보다 14일 빨리 핀 것으로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 빠른 개화로 기록됐다.
서울 벚꽃 개화 기준은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앞 식물계절 관측 표준목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이 나무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면 서울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한다.
예년보다 빠른 개화로 지역별 봄꽃 축제도 빨라지고 있다. 광양매화축제, 진해 군항제로 시작한 '2023년 지역 봄꽃축제'는 벚꽃, 튤립, 진달래,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이달 31일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멀리 가지 않고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지역별 봄꽃행사'를 모아 보았다.
먼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에는 대전 중구 테미공원 정상 정상 대흥배수지에서 ‘제17회 테미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도심 속 꽃섬으로 불리는 테미공원은 산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여 구름을 연상하게 하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벚꽃 명소다.
충북 제천 청풍호 벚꽃길 일대는 4월 7~9일까지. 청주 청남대에서는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영춘제가 각각 운영된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는 부산낙동강 유채꽃축제가 4월 8~16일까지 개최돼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 1~2일 경남 통영 봉평동에서는 봉숫골 꽃나들이축제, 남원 운봉읍 람천 일대에서는 운봉고원 벚꽃축제가 열린다.
전남 신안군에서도 다양한 섬축제가 펼쳐진다. 팔금도에서는 4월 8일부터 15일간 섬 유채꽃축제가 열린다. 임자도 대광해변 일대에서는 4월 7일~16일까지 ‘섬 튤립축제’가 열린다. 퓨리시아 등 34종의 튤립뿐 아니라 홍매화정원, 카네이션동백정원, 애기동백 숲길 등 다양한 산책로도 조성돼 볼거리를 더한다. 선도에서도 내달 9일까지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전남 나주에서는 4월 8~9일간 나주배박물관 일원에서 ‘2023 나주 배꽃 대향연’을 개최한다. 나주시는 행사 기간 배꽃과 더불어 영산강 둔치 공원 유채꽃밭, 한수제 벚꽃 거리에서 관광객들이 나주의 봄꽃 대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봄꽃 명소 3곳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한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다양한 봄꽃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1일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시작으로, 같은 달 8~9일 도당산 벚꽃축제, 15일에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이어진다.
인천 강화에서는 4월 15일~23일까지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고려산 군락지에 꽃이 가득 펴 분홍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고려등산로, 강화나들길 등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 여의도 벚꽃길도 4년 만에 개방하면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4월 4~9일 여의도 벚꽃길 1.7㎞ 등에서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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