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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뉴스]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꽃박람회 화훼산업 도약의 날개”
  • 메로나 브론즈 관리자
  • 2023.04.24 08:35 조회 186

27일 개막, 4년만에 정상 개최
야외정원, 전시, 포럼까지 더 풍성
세계적 박람회 진입 멀지 않아

4년만의 컴백,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로 다시 찾은 고양의 봄,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27일∼5월8일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제공=고양시

전세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4년만에 다시 찾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약 3만㎡ 규모에 꾸며질 22개의 다채로운 야외정원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봄의 설렘을 한층 높이기에 충분하다.

이들 22개 정원은 웰컴 정원과 모덴텀 가든, 생활 디자인 정원과 물의 정원, 그리고 고양의 꽃과 레이크 피크닉, 어린이 정원 등 그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관람 위주의 테마에서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움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고양국제꽃어워드, 고양국제꽃포럼, 관람, 체험 등 다양성을 갖춘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에 즈음해 이동환 고양시장으로부터 전반적인 생각을 들어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행사 취소나 축소 개최
이동환 고양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행사 취소나 축소 개최 등 많은 시민들의 아쉬웠던 마음을 모두 보상해 드릴 수 있을 만큼 이번 꽃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크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일산호수공원 둘레 22개의 정원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제공=고양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소개한다면.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 만에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2021년에는 아예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에는 아직 코로나19의 여파가 남아있던 상황이라 화훼전문 비즈니스 행사로 작게 열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원래 규모의 성대한 꽃박람회는 4년 만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행사 취소나 축소 개최로 많은 시민들의 아쉬웠던 마음을 모두 보상해 드릴 수 있을 만큼 이번 꽃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크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25개국의 100여개 기관, 단체, 협회, 업체가 참여해 꽃박람회를 빛내줄 예정이다.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포럼, 국제어워드쇼, 생태정원, 마을정원, 어린이정원, 플라워마켓, 수변 놀이시설 등 남녀노소 모두의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예정돼 있어서 고양시는 물론 주변 도시들에서도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양국제꽃포럼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고양국제꽃포럼에서 화훼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국내외 연사를 통해 화훼산업의 트렌드와 동향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양일간 화훼 분야 전문가, 플로리스트, 일반인 등 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개회식, 기조강연, 주제강연과 각 세션 발표로 준비했다.

행사 1일 차에는 화훼 분야 관계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테크와 유통에 대해 다룬다면, 2일 차에는 플로리스트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Union Fleurs 사무국장 '실비 마미아스(Sylvie Mamias)', 국제플로리스트조직 Florint 대표 '시몬 오그리제크(Simon Ogrizek)'등 화훼산업, 육종, 업사이클링, 화훼 디자인 등 분야에서는 상당히 영향력 있는 10인의 국내·외 연사가 포럼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국내외 화훼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식물을 전시하는 축제를 넘어서 대한민국 화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클래스로 발전시켜가는 역할을 하는 박람회다.

고양시는 그동안 꽃박람회 기간 중 화훼 산업에 종사한다면 한번쯤 꿈꿀 만한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큰 규모의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건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고 화훼 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왔다. 고양국제꽃포럼과 화훼비즈니스 수출입 상담회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적 트렌드를 국내로 들여오며 화훼 수출입 시장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이정도면 이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 최고를 넘어서 세계적 박람회 대열 진입도 도전해볼만 하지 않을까 한다."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제공=고양시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제공=고양시

-시장이 생각하는 올해 꽃박람회의 볼거리를 몇가지 소개해주신다면.

"행사장에는 총 22개의 야외 정원이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장소는 꽃박람회의 얼굴인 웰컴정원이지 않을까 한다. 웰컴정원에는 언제나 박람회 주제에 맞춰 제작된 커다란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번에는 꽃목걸이를 들고 있는 높이 10m의 대형 토끼'고양레빗'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꽃박람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협업해 기획한 설치미술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 '모멘텀가든', 그리고 요즘 대세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과의 Co-Work 전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흥미를 끄는 부분은 '아바타' 같은 영화나 게임 속에나 존재할 것 같은, 어디서도 본 적 없을 세계적인 희귀식물들이 다량 전시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꽃박람회의 주제는 매번 달라지고, 매번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직원들이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전에 이미 다녀왔더라도 올해는 또 새로운 매력의 전시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기대하는 경제적 효과는.

"이번 박람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화훼산업에 날개를 달아줄 의미 있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친구, 연인, 가족단위로 꽃박람회를 관람한 후 식사나 휴식을 위해 근처 웨스턴돔이나 라페스타를 찾는 인파로 주변 상가들과 더 나아가 지역경제도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한다.

고양 플라워마켓을 브랜드화 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플라워마켓에는 고양 화훼농가 30개소, 농특산물판매장 10개소, 이색소품판매장 10개소가 들어올 예정이다.

조선 꽃놀이 경매 이벤트, 이동형 판매 매대 등 새로운 형태의 꽃 판매 방식은 방문객의 '꽃 사는 재미'를 더한다. 이벤트에서는 플라워마켓 입점 화훼농가 상품을 구입해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기부한다. 방문객의 즐길거리, 화훼농가 판매수익, 그리고 기부까지 놓치지 않은 일석삼조의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사회이부 이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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