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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뉴스] 전북농기원 자체개발 신품종 화훼 보급
  • 쿠궁쿠궁 브론즈 관리자
  • 2023.05.17 07:51 조회 208

전북농업기술원 전경.
전북농업기술원 전경.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장미, 국화, 안개초, 스타티스, 프리지아 5화종 41품종을 ㈜로즈피아, ㈜헤븐에프씨 등 7업체와 168만주 종묘 생산 판매를 위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통상실시(권)’이란, 품종보호권자가 아닌 제3자가 허락이나 법률규정 또는설정 행위를 통해 정해진 범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최근 국산 화훼 품종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들이 조기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개발한 품종에 대해 생산 현장 재배 확대 및 시장 점유율 향상을 도내 화훼 전문 종묘업체와 종묘생산판매에 대한 통상실시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통상실시한 화종별 대표품종 장미 ‘몽생미쉘’은 딸기우유에 라벤더색을 한방을 떨어뜨린 화색의 스프레이로 향기가 진하고, 젊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화형을 가졌으며, 가시가 없어 작업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국화 ‘로맨스부케’는 연분홍색과 녹색 두 가지 화색을 지니고 있는 겹꽃으로, 줄기가 강건하고 생육이 우수하며, 디스버드형과 스프레이형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스타티스 ‘레드캡’은 진한 분홍색으로 연한 향기가 있고, 줄기가 단단해 가지 부러짐이 적으며, 묶음작업이 편해 소비자와 농업인이 선호하고 있다.

프리지아 ‘스윗드림’은 분홍색 절화용 겹꽃으로 중생종이며, 소화수가 본당 14개로 다화성이어서 생산성이 우수하다.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생산 농가는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육묘업체에서 모종을 구입해 재배할 수 있다. 장미는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로즈피아와 장수화훼영농조합법인, 국화는 꽃사랑영농조합법인과 4-H농장, 안개초와 스타티스는 농업회사법인 ㈜헤븐에프씨, 프리지아는 꽃사랑영농조합법인이다.

농업기술원 원예과 노재종 과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이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신품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품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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