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기리며
보고싶다...라는 감정도
습관인가보다
어느 순간 맞닥뜨린 밤공기에서
코끝에 느껴지는 익숙한 겨울냄새에
마음 한켠에 무거운 돌덩이 하나
제 집인양 무겁게 들어앉는다
자꾸만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그러나, 나의 보고픔에 대상은...
이젠 나 없이도
어디선가 꼭 행복해야 할
당신이 아니다.
그런 당신을...
미친듯이 사랑하던,
끝이 보이는 사랑 하나에도
모든걸 계산 없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저, 그대에게로 달려가는 것밖엔
할 줄 모르던
맘저릴 만큼이나 어여프던
그때,그날,그시간속의 나이니까...
또 다시 볼 수 있을까ㅡ
그날의 내모습을....
무지 보고싶다, 나는...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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