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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부산 주택가·야산 등지서 양귀비 불법 경작 135명 적발
  • 메로나 브론즈 관리자
  • 2023.06.08 14:50 조회 272
지난 5월2일 부산 연제구의 한 주민이 주택가 공터에서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다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간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양귀비를 몰래 경작한 135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양귀비는 봄철 개화기에 쉽게 눈에 띄며, 마약류 집중단속 홍보 활동의 영향으로 관련 신고가 많았다.

3~5월 마약류 관련 112신고는 총 387건이었으며 이 중 양귀비 불법 재배 신고는 104건으로 26.9% 차지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양귀비 3028주를 압수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지난 4월 27일 강서구 야산 텃밭에서 양귀비 120주를 재배한 A씨가 인근을 산책하던 외국인 노동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지난 5월 2일 연제구 주택가 공터에서 양귀비 80주를 재배한 B씨를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는 식용이나 민간 처방 약제로 쓰여왔으나 양귀비꽃 열매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 성분은 각종 마약의 제조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재배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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