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차인표 부자의 기업 승계 포기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우성해운 차수웅 전 회장이 7월 8일 세상을 떠났다. 차 전 회장은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세상을 떠났다.
차수웅 전 회장은 배우 차인표, 차인혁 CJ 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차인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차수웅 전 회장의 별세 소식에 생전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인은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국내 굴지의 해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우성해운은 수출 3000억 달러(한화 약 391조원)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 해운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 받아 1997년 산업 포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6년 은퇴 당시 자녀들에게 주식을 물려주지 않고 경영권 또한 전문 경영인에게 넘겨 화제를 모았다. 차수웅 전 회장은 자녀들과 경영권 승계 문의를 논의 했으나 모두 자신의 길을 가겠다며 회사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한편 고(故) 차수웅 전 회장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엄수된다.
ㅎㄷㄷ 승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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