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
SBS 뉴스 영상 갈무리 |
‘롤스로이스 인도 돌진’ 사고 목격자가 차주 신모씨(28)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밝혔다.
9일 SBS 뉴스 보도는 사고 당시 목격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는 “사고 나서 한 몇 초 뒤 신씨가 차에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비틀비틀했고 자기가 사람을 쳤다는 인식조차 못 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되레) ‘자기 차 빼야 하냐고’는 식으로 질문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피해 여성이) 거의 돌아가셨나 싶을 정도로 그냥 가만히 있었다”면서 “(신씨) 그 사람 감방 좀 가거나 뭐 좀 어떻게 되게 해달라”고 현재 상황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신씨는 지난 2일 서울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했다.
사고 직후 경찰이 “술 얼마나 먹었냐”, “약을 했냐” 등의 질문을 하자 신씨는 몸도 가누기 힘든 듯 비틀거리며 “술 안 먹었다”, “약 안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신씨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포함 마약류 7종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고, 사건 일주일 만인 9일 오전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신씨와 경찰을 향한 비판은 더 거세지고 있다.
신씨는 사고 당시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데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는데 이런 신씨를 경찰이 17시간 만에 석방한 것이다.
8일 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고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사고 직후 변호사를 대동했던 가해자의 재력에 경찰이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구속영장 신청을 준비했다. 경찰의 의지만 있었더라면 진작 구속할 수 있었다는 뜻에서 더욱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구속 수사와 불구속 수사를 받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를 맹비난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상태가 더 안 좋아져 아예 의식이 없는 상태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으며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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