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지난해 5월 경매에서 110만 파운드(약 18억 5,000만 원)에 판매됐던 180cm 거대 위스키의 낙찰자가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가디언은 위스키를 낙찰받은 사람이 베트남의 수집가 비엣 응우옌 딘뚜언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비엣은 이날 세계 최대 크기 위스키임을 증명하는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와 함께 인트레피드(Intrepid·용감무쌍한)라는 이름이 붙여진 위스키를 자신의 수집품에 공식적으로 추가했다.
해당 위스키는 지난 5월 영국 에든버러에 출품돼 110만 파운드에 팔렸으나 낙찰자가 공개되지 않아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었다. 비엣은 이미 수집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와 세계에서 가장 큰 코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등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 이상의 주류를 수집해 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병이라는 점과 맥캘란(스코틀랜드의 싱글 몰트 위스키)이 들어있다는 점, 병 라벨에 그려진 탐험가의 업적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인트레피드를 구입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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