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이 승용차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는데 운전자가 구사일생으로 걸어 나와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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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JT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 중부고속도로 오창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7.5톤 화물차가 뒤에서 승용차를 들이받고 밀린 승용차가 앞의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두 화물차 사이에 낀 승용차는 차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찌그러졌는데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멀쩡히 걸어나왔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운전자 눈두덩이에 큰 멍과 몸 곳곳에 찰과상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전반적으로 그의 상태가 양호했다고 전했다.
7.5톤 화물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 상황을 확인 못 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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