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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올 인 원’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14~17일 열린다
  • 쿠궁쿠궁 브론즈 관리자
  • 2023.09.07 07:37 조회 243

전통 농업부터 미래 농산업까지
농식품 일자리관서 채용공고도

지난해 10월 열린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감자의 역사 등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먹거리 등 전통적인 농산업이나 반려동물 산업부터 스마트팜과 같은 미래 농산업까지 농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2023,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를 주제로 정했다. 농산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와 ‘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 그리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기술박람회’를 통합해 구성했다.

가장 공을 들인 분야로는 쌀 산업 분야가 꼽힌다. 공급 과잉인 쌀 산업의 활로 중 하나로 가루쌀 산업을 소개하는 ‘쌀홍보관’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가루쌀로 만든 빵 등의 제품을 맛볼 수 있다. ‘K-농업관’이나 ‘식량안보관’에서는 국내외 식량안보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접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만날 수 있는 공간도 기획했다. 박람회에 마련될 ‘반려동물관’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체험 수업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스타트업 소개나 반려동물 돌봄과 관련한 각종 기술 및 제품도 전시된다. 승마 체험과 조랑말을 직접 볼 수 있는 ‘말산업관’ 역시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곤충 산업을 볼 수 있는 ‘곤충산업관’과 과수·화훼·축산·양봉 산업을 모아 놓은 ‘농축산물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귀농·귀촌이나 미래 농산업을 만날 기회도 있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귀농귀촌관’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농 육성 정책 설명 및 창업 지원 등 제도 설명이 가능한 ‘청년창업관’을 선보인다. ‘농식품 일자리관’을 통해 농식품 분야 일자리 소개나 채용공고를 살펴보는 일도 가능하다. 농산업의 미래로 꼽히는 스마트팜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스마트농업관’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즐길 거리 역시 풍부하다. 농식품부는 박람회장 야외에 플리 마켓을 설치하고 할인 가격에 농축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람회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꿀벌 증강현실(AR) 게임 및 교육 프로그램인 ‘아그리스쿨’을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를 미리 엿보는 것도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 행사 개최에 앞서 6~11일 서울 시청역 인근 서울마당에서 K-농업관 관련 체험 등 콘텐츠를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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