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듯 다른 듯
성분과 용량까지 상이
편의점 VS 약국 약 비교
약사법에 의거해서 의약품 판매는 약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러나 2012년 11월부터 편의점에서 공휴일이나 주말, 야간, 새벽시간 등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서 의약품 취급이 가능해졌어요.
이러한 이유로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따라서 24시간 영업이 필수적인 조건이므로 야간 미영업 편의점에서는 판매할 수 없다는 사실. 게다가 편의점은 처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약품에 대해 설명하고 효능을 전달하는 것도 불법!
또한 편의점에서는 약 구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안전상비의약품만 판매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과 제품명이 같더라도 성분과 함량에 있어서 조금의 차이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살림은 바로바로 편의점 약과 약국 약의 차이를 알아보기!
대표적으로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타이레놀의 경우 성분과 용량은 똑같지만 들어있는 갯수가 달라요. 약국에선 10정을 판매하고 편의점에서는 8정을 판매하죠! 다른 약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얼렁 같이 알아봐요 GOGO.
판콜S VS 판콜A
판콜A는 편의점에서 판매해요. 콧물, 알레르기, 해열 진통과 가래를 개선해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약국과 편의점 제품 모두 코막힘과 기관지 개선 성분까지 추가되어 있다는 것@@
약국의 판콜S와 편의점의 판콜A가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긴 하나, 판콜에 들어간 성분 자체가 달라요. 편의점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판콜S가 코막힘과 기관지 개선 성분에 있어서 더 뛰어난 효과를 지닌 것을 사용해요.
판콜에스에는 기관지의 평활근을 확장시켜 기침을 가라앉게 해주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이란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반면 편의점용 판콜 에이에는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였어요. 때문에 기관지 개선이 주 목적이라면 편의점 제품보다는 약국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죠?
판피린Q VS 판피린T
판피린은 콧물, 알레르기, 해열 진통을 개선하는 약물이에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판피린T’는 기본적으로 해열, 진통, 알레르기를 개선하는 세 가지의 성분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카메인무수물)이 들어가 있어요.이는 약국에서 파는 제품과 동일한 성분!
그러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판피린은 추가 성분이 더 들어가 있는데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판피린은 바로 ‘판피린 Q’. 여기에는 기관지, 기침, 가래까지 개선해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하나를 복용했을 때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박카스D VS 박카스F
약국용 박카스D와 편의점용 박카스F는 그 성분이 동일해요. 모두 ‘타우린’이라는 단일 성분이 들어갔어요. 그러나 용량에 있어서 2배나 차이가 나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박카스F는 타우린이 1000mg이 함유되어 있어요. 반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F는 타우린이 2000mg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ㅇ.ㅇ
혹시나 타우린이 몸에 좋지 않아 약국용 박카스를 먹는 것이 꺼려지시는 브로들 있으신가요? 그런 걱정은 NONO~ 타우린은 우리 몸에 필요한 양만 사용된 후에, 나머지는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돼요.
마데카솔케어 VS 마데카솔연고
여러분 갑작스레 밖에서 상처가 나면 어디로 가시나요? 혹시 편의점에 가서 마데카솔을 구매하셨다면 오늘부터는 약국으로 가는 것이 좋겠어요. 왜냐하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마데카솔 연고는 의약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니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데카솔 케어는 센탈라아시아티카라 성분이 74%이고 나머지 성분이 항생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편의점에는 센탈라이사티카라 성분이 100%이에요.
다시 말해 편의점 마데카솔에는 항생제 성분이 ‘없다’는 것! 항생제 성분이 없으면 세균 감염을 막아주지 못해 상처가 더디게 치료되거나, 곪을 수도 있으니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쓰는 것이 더 좋겠죠?
까스활명수큐 VS 까스활
까스활명수의 경우에는 두 제품의 취급부터 달라요 . 약국에서 판매하는 까스활명수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지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까스활액은 의약외품으로 취급하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성분 자체가 상이하기 때문인데, 공통으로 들어가있는 성분은 6개가 있지만 약국 제품이 추가 성분이 훠어얼씬 많다는 사실. 따라서 효능도 효과도 약국 까스활명수가 압승이에요~
만약 속이 더부룩하여 소화가 필요하다면 약국으로! 효과도 효능도 훨씬 더 좋으니 되도록이면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어요~
지금까지 브로들은 급하게 다쳤을 때, 혹은 아플 때 편의점에서 구매하셨나요? 약국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의 급한 상황일 때는 편의점에서 구매해야해요.
그러나 효능과 효과 차이에서 약국 약이 더 우수하므로, 위급상황이 아닌 경우 웬만하면 약국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