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윤기창 기자] 형형색색의 200만 송이 튤립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1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다음 달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의 20여곳 화훼농가 연합체인 농업회사법인 네이처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200여 종의 튤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튤립 캐릭터 '튜니'가 박람회 개최 10주년을 축하하는 동작을 앙증맞게 표현한 메인 전경과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한 2경, 무지개와 동화 속 다양한 동물을 표현한 3경 등으로 꾸며진다.
박람회장 한쪽에는 유채꽃, 벚꽃,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 된다.
네이처는 튤립꽃박람회 성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있다고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은 취소하고, 각종 부대행사도 개최하지 않거나 축소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입장객을 철저히 차단하고 출입구에선 입장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실내공간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할 방침이다.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꽃지해수욕장 앞바다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강항식 네이처 대표는 "박람회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이 컸지만 어렵더라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개최하는 게 지역 꽃 산업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박람회 기간 코로나19가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처는 코로나19 의료진 격려 캠페인의 하나로 의료계 종사자는 입장료 50% 할인을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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