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꽃시장의 한 매장에 어버이날을 맞이해 준비했던 카네이션이 놓여있다. 2023.5.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지난해 국민 1인당 화훼소비액이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국민 1인당 화훼소비액은 전년보다 11.1% 증가한 1만3764원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화훼류 판매액은 5651억원으로 전년보다 5.0%(269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화류가 3.3%, 절화류가 9.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 목적으로 화훼를 재배한 7134개 농가로 전년보다 1.8%(125개 농가)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4229ha로 0.3%(11ha) 늘었다.
반려식물, 실내인테리어 소품 등의 소비 확대로 분화류 판매량이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던 화훼 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행사용 꽃 소비를 넘어 일상 속 화훼 소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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