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개막한 고양시 호수공원 가을꽃축제. (고양시 제공) |
긴 추석 연휴 이후 개천절, 한글날로 공휴일이 다시 이어지면서 경기 고양시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양시는 축제의 계절을 맞아 가을꽃부터 막걸리, 거리예술까지 다채로운 축제들로 고양의 가을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 또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지역의 유서깊은 역사 문화 유적지에서는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가을에 더 매력적인 고양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가을꽃 지천…‘고양가을꽃축제’,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2023 고양가을꽃축제’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13일간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과 주제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의 메인 주제는 ‘비밀의 화원’으로 실내공간 꽃전시관에 1000㎡의 몰입형 스토리텔링 공간이 조성됐다. 또한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장미 등 품종별 화훼작품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신비로운 전시가 진행 중이다.
야외구역에서는 △시민 참여 정원 △고양 플라워 마켓 △선인장 페스티벌 △어린이 놀이시설 △수상꽃자전거 체험을 운영한다. 공연과 체험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2023 고양가을꽃축제의 야외전시장은 무료, 실내전시관 입장료는 성인 6000원이고 고양특례시민은 50% 현장 할인 적용을 받는다.
덕양구 강매석교공원에서는 분홍 물결의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된다. 창릉천 하류의 강매석교공원은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한다.
올해 코스모스 축제에서도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함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스탬프·자전거 투어 △꽃차 시음회와 꽃 관련 체험 △노래자랑·제기차기·딱지치기 대회 △버스킹과 풍선아트이 준비돼 있고, 상시로 플라워 마켓, 나눔·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해마다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막걸리축제. (고양시 제공) |
◇색깔 있는 축제의 장 열려…‘거리 예술’과 ‘막걸리’
풍성한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걷다보니 예술, 거리마다 무대!’를 슬로건으로 총 62개 팀이 참가, 106회의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불꽃 드론쇼와 불꽃놀이 공연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 드론쇼가 결합된 개막작 ‘호수 판타지아’(7일), 불꽃극과 불꽃 드론이 결합된 폐막작 ‘파이오니어, 비상(飛上)’(9일)과 함께 서커스, 마임, 마술, 거리무용, 인형극, 전통예술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거리공연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도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일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를 부제로 올해는 시가 직접 축제를 주관, 주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약 80여개 업체가 참여할 계획으로 막걸리 주원료인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쌀’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막걸리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펼쳐지고, 라페스타 등 주변 음식점과 협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고양시 행주산성. |
◇가을이 물든 ‘행주산성’, ‘서삼릉 효릉’…문화유산 품은 힐링 명소
행주산성에서는 10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구꽃 피는 행주’는 행주산성의 자연과 공존에 대해 배우는 생태 프로그램이고, ‘권율장군과 행주대첩’은 행주산성 곳곳을 탐방하는 역사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와 2시에 진행되고, 해당 프로그램은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행주산성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꼽힐 만큼 야경 명소로도 이름나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시간은 오후 6시~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출입이 제한됐던 마지막 왕릉인 서삼릉 내 효릉이 지난달 8일부터 개방됐다. 효릉은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과 인성왕후의 무덤이다. 주변에 위치한 젖소개량사업소를 거쳐야 해서 출입이 제한됐는데 문화재청이 서삼릉 태실에서 효릉으로 이어지는 관람로를 개통해 문제가 해결됐다.
서삼릉 효릉 관람은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하루 3회(회당 30명) 사전 예약을 받고 있고, 해설사 안내와 함께 약 120분씩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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