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롭게 육성한 수출용 비모란 선인장 10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연다.
비모란 선인장이란 접목선인장의 접수(윗부분)로 사용되는 선인장으로 ‘목단옥’의 변종으로 원색 품종들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자가 영양이 불가능해 대목에 접붙여 재배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민과 수출업체 관련자 등이 참여해 육성 계통을 직접 살펴보고 기호도를 평가한다. 농촌진흥청은 10계통 가운데 높은 점수를 받은 선인장을 수출용 품종으로 만들어 선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새 선인장 중 진한 붉은색 ‘원교G1-350’은 새끼 구(자구)가 단단해 수출할 때 수송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계통과 달리 중앙부위까지 새끼 구가 생성돼 더 아름답다.
노란색의 ‘원교G1-345’, ‘원교G1-346’은 가시가 작고 새끼 구 수량이 많아 번식이 유용하다.
주황색의 ‘원교G1-344’, ‘원교G1-347’ 계통은 색이 선명하며, 빛에 노출돼도 오랫동안 색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새끼 구가 많아 증식력이 매우 우수한 분홍색 ‘원교 G1-352’, 붉은색과 노란색이 함께 나타나는 ‘원교 G1-349’ 계통을 선보인다.
또한, 기존에 육성한 ‘강적’, ‘연빛’, ‘초성’, ‘아황’, ‘더울’ 등 다양한 품종을 함께 전시한다.
보석처럼 화려한 비모란 선인장은 실내외에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993년부터 비모란 선인장을 육성, 올해까지 125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우리 비모란 선인장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지역 국가에 수출하는데, 올해는 미국의 검역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영란 화훼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계통들은 색이 선명하고 조직이 단단해 수출에 유리하다.”라며, “해외 수급 문제가 빠르게 해결돼 다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품종 보급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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