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서 1만5000원에 판매되는 모듬전. 양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희철리즘’ 캡처]서울시는 최근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인 종로구 광장시장의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종로구, 상인회, 먹거리 노점 상우회 등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을 표시하는 ‘정량 표시제’가 도입된다. 내용물을 줄이거나 지나치게 부실한 구성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빈대떡 등 광장시장의 대표 먹거리는 상점 앞에 실제 판매되는 것과 똑같은 모형을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장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정량 표시제와 모형 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자치구, 상인회가 함께 가격 인상 시기와 금액 등을 논의하는 ‘사전가격협의체’가 신설된다.
기존에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노점상 간 합의로 가격을 올렸다.
시는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관공서가 직접 가격 결정에 개입하지 않되 물가안정 요청과 인근 시장 가격 동향 등을 파악하고 협의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현장 모니터링 요원인 ‘미스터리 쇼퍼’가 상시로 시장을 방문해 가격과 정량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들은 바가지 요금, 강매 등이 발각된 점포를 상인회에 전달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교육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되며 상거래 질서 확립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바가지 요금 논란과 관련해 광장시장 상인회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강력한 자정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의 대표 명소인 광장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종로구, 광장시장 상인회와 함께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계속 믿고 찾을 수 있는 광장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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