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날까 봐 두렵다. 이미 그의 기량은 유럽 빅클럽들이 탐내기에 충분하다.
영국의 TBR풋볼은 20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주장 선임과 더불어 맹활약을 펼치는 상황에서 최근 재계약 소식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이미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급여 인상이 포함된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고,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에도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손흥민의 나이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던 활약을 고려하면 토트넘도 재계약을 고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주장의 리더십과 더불어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폭격 중이기에 토트넘도 그를 팀의 핵심적인 자원으로 남겨둘 계획을 빠르게 실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아직 시즌 중임에도 손흥민과의 계약을 서두르는 이유에는 단순히 그의 활약에 대한 보상 차원의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TBR풋볼은 '손흥민은 이제 계약 기간이 1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와 새로운 계약을 확보하는 것은 1월 새로운 영입보다 중요할 수 있다'라며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 손흥민은 매우 안정되고 행복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추측은 시작될 것이며,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며 현재 손흥민의 만족감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에 대한 빅클럽의 제안이 시작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통해 해당 사례를 겪은 바 있다. 케인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아 이적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선수가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토트넘으로서도 판매 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는다. 토트넘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이 갑작스레 떠날 변수를 차단할 계획으로 보인다.
케인의 사례를 통해 배운 것이 많았던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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