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도시재생센터)가 꽃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 ‘BE플랫! 봄을 나눠드립니다’를 연다.

　도시재생센터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실내와 야외광장에서 봄꽃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고, 시민에게 화사한 꽃을 선물해 기분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크게 3개로 나눠 진행된다. ‘즐겨 봄’은 부산유리시아플랫폼 야외광장에 마련한 꽃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60명을 선정해 기프티콘과 고급 우산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준비했다.

　‘봄 나눔’은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구입한 미니 화분을 오는 24일과 31일, 내달 10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로 준비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무료로 꽃을 받을 수 있다.

　‘봄데이 클래스’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B동에 있는 메이커스테이션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한 미니 화분 제작부터 꽃 복조리 파우치와 꽃 무드등, 마스크 스트랩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무료 체험 행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진행하며, 수업 별로 최대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도시재생센터가 운영하는 ‘BE플랫폼 보이는 라디오’와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4일 오후 6시 가수 방세진의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내달 7일에는 봄꽃 테마존을 디자인한 빌프랑 정은지 대표 초청 강연과 버스킹 공연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홈페이지(betlatform.or.kr)와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urcb.or.kr), 도시재생센터 공식 블로그(blog.naver.com/urcbu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재생센터 공간재생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미소를 잃어버린 시민에게 온기를 나눠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