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금요일 삼일절부터 주말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연휴가 시작되는 삼일절 당일 국적 항공사들의 일본행 항공편이 벌써 만석에 가깝다고 합니다.
삼일절 연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의 일본 노선 평균 예약률은 80~90%대에 이르고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90%를 넘겼습니다.
나라를 일본에 빼앗긴 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을 펼쳤던 삼일절에, 일본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2030세대들은 과거사와 문화교류는 별개 사안이다", "연휴에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도 있는 반면에, "삼일절 연휴에 일본에 외화를 쓰러 가는 것은 나는 좀 불편하다", "일본 물러가라 한 날에 일본에 몰려간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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