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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 말했다 비난…"다들 몇 살로 사나요"
  • 해루미 브론즈 관리자
  • 2024.02.27 12:22 조회 260


이직한 직장에서 '만 나이'로 자신을 소개했다가 직원들에게 비아냥 섞인 말을 들었다는 누리꾼이 '다들 어떻게 나이를 소개하냐'며 고민을 전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다들 무슨 나이로 살고 계신가요? 만 나이 한국 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올해 이직을 했는데 새로 다닐 새 직장에선 이제 만 나이로 말하고 다니고 있다"며 "전 직장에선 32살이었는데 이제 해가 바뀌었고 생일 안 지난 만 나이로 적용해서 31살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31살이 진짜 제 나이라고 생각했다"며 "아무 생각 없이 31살이라고 하고 다녔는데 최근에 직원들하고 태어난 년도 얘기하다 보니 저랑 동갑인 분이 계셨다"고 말했다.

해당 직원은 자신의 나이를 만 나이가 아닌 한국 나이로 말하고 다녀 A씨와 서로 같은 해 출생인 걸 모르고 있었다.

그 후 A씨는 "그렇게 좀 더 어려지고 싶었냐" 등을 말을 들었다.

A씨는 회사에 오는 손님들이 자신을 대학생으로 착각할 정도로 앳된 편이지만  "진짜 나이까지 어려지고픈 마음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도 만 나이구나, 진짜 내 나이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해 새해에 새 직장 가게 된 겸 만 나이 쓰고 있었던 것"이라며 "30대 이상인 분들은 지금 무슨 나이로 사시냐"고 고민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에서 바꾼 거니 그리 한 건데 어려지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니 법이 무슨 의미인지" "만 나이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냥 예전 쓰던 대로 씀" "몇 살이라고 하기보단 그냥 몇 년생이라고 말하죠 그편이 안 헷갈리고 깔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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