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말다툼을 함으로써 상처를 입기도 하고,
사랑의 말들과 친밀한 몸짓을 교환함으로써
그 상처를 아물게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어쩌면 친구나 연인과 얼마동안 헤어져 있게 될지도 모르고,
고통스러운 외로움 때문에 우리의 사랑에 의심을 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명심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조건 없는 사랑을 할 때, 그때서야 비로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사랑의 이미지는 온화하지만
사랑은 우리에게 언제나 부드럽고 행복한 순간들만을
약속해 주지는 않습니다.
사랑은 때로 상처 입은 마음과 공허한 가슴을 남겨줍니다. 또 우리는 사랑을 위안이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사랑으로 인해
더 심한 상처를 받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많은 아픔이 따르고
언제나 시련이 도사리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전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사 사랑하지 않으면 숨통이 막힐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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