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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있는 날 발생한 끔찍한 사고…1명 사망·13명 부상 (연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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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1 12:05 조회 1,150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7분쯤 서울 은평구 연신내 연서시장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보행자와 승용차 8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인해 70대 보행자 A씨가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확인 결과 A씨는 생전 폐지를 수거하는 일을 해왔고,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폐지 박스를 옮기던 도중이었다.

이외 13명도 다쳤다. 그중 운전자를 비롯해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량 1대가 갑자기 빠르게 돌진해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수습과 현장 정리 과정에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도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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