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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카드 훔쳐 아이폰 등에 8000만 원 쓴 남성 검거…되팔아 유흥비로 흥청망청
  • 해루미 브론즈 관리자
  • 2024.03.05 16:27 조회 216



무인점포에서 분실 카드 훔치는 A 씨 / 사진 = MBN 안정모 기자


무인점포 카드 분실함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수천만 원의 아이폰을 구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14시 25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해 29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과 경기도의 무인점포에서 타인이 두고 간 카드를 훔쳐 서울과 경기도의 아이폰 매장에서 수천만 원의 아이폰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카드를 도난당한 피해자는 30여 명으로, A 씨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8000만 원 이상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최 씨는 MB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570만 원이 결제됐는데, 본인이 사용한 게 맞냐는 전화를 카드사에서 받고 피해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구매한 아이폰을 되팔아 자신의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구매한 아이폰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되팔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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