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로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엔 36km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삼성전자US 계정은 X(옛 트위터)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를 36㎞ 상공까지 띄워 지상의 사진을 선명하게 담아낸 결과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은 높은 고도에서 촬영해 우주를 연상케 하는 사진과 산맥, 도시의 건물 등 지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져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니언, 네바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실행된 해당 실험은 거대한 풍선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고정해 12만피트(약 36㎞)까지 띄워 올려 초광각 카메라, 5배 광학 줌, 메인 카메라 등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의 성능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의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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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갤럭시S24 울트라로 아이브 콘서트를 촬영한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상단에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브 콘서트를 갤럭시S24 울트라로 20배 줌 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아이브의 각 멤버는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보이고 의상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통상 줌인 배율이 높아질수록 화질이 떨어지거나 손 떨림에 민감해져 영상 화질이 떨어지지만 갤럭시S24 울트라로 찍은 영상을 보면 제법 먼 거리임에도 공연 장면이 선명하게 보였다.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는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2억 화소, 망원 5000만 화소(5배줌), 망원 1000만 화소(3배줌)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 없이 13개 언어로 지원되는 ‘실시간 통역’, 화면에 동그라미만 치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등 AI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갤럭시S24 시리즈는 출시 28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겼으며 업계는 올해 판매량이 36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2019년 갤럭시S10 이후 5년 만에 판매량 3000만대를 돌파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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