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블랙번의 '전설' 크리스 서튼이 충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블랙번을 EPL 우승으로 이끈 전설적인 공격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7일 '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풀럼과 토트넘의 2023-24시즌 EPL 29라운드가 열린다.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3점으로 5위다. 4위 아스톤 빌라가 승점 55점으로 4위. 아스톤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이번 풀럼전 승리로 4위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높일 계획이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지난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고, 무려 7골을 폭발시켰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3-1 승리, 아스톤 빌라전 4-0 승리를 기록했다.
풀럼 역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26라운드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잡는 파란을 연출했고, 27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3-0으로 무너뜨렸다. 28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 1-2로 패배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풀럼은 현재 승점 35점으로 리그 12위다.
이 '런던 더비' 전망을 내놓은 서튼. 그런데 객관적인 전력과 흐름에서 앞서고 있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다. 서튼은 토트넘과 풀럼이 2-2로 비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풀럼은 홈에서 강하다. 나는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의 경기에 대해서는 토트넘을 지지했다. 이번에 토트넘은 풀럼과 2-2 무승부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튼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서튼이 토트넘과 풀럼전 결과를 예측했다. 오 이런..."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격파하고 4위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풀럼전은 토트넘에 또 하나의 심각한 도전이다. 실제로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지만, 풀럼은 최근 몇 주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 시즌 홈에서는 견고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풀럼 원정은 힘들 일이지만 토트넘의 열망, 빅클럽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승리해야 한다.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결장하겠지만, 토트넘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UCL에 진출하기 위해서, 이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중 하나다. 서튼의 예측대로 된다면, 토트넘은 4위 경쟁에서 밀릴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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