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다.
음바페는 올 시즌으로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 음바페는 오는 여름 FA 신분으로 PSG를 떠나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스를 보낼 수밖에 없는 PSG는 에이스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1순위는 결정됐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공격수다. 그는 이례적으로 다른 팀 선수를 극찬한 바 있는데, 그 선수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에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총 30골을 폭발시키며 맨유의 상징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올 시즌 경기력 난조, 경기 외적인 논란 등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맨유 선수들에게 왕따를 당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맨유가 오는 여름 방출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유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어떤 역경이 있어도 맨유에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PSG는 래시포드를 원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 가장 잘하는 것, 역시나 '돈'이다. 중동의 '오일 머니'를 지원받고 있는 PSG는 역대급 제안으로 래시포드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PSG가 제안한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1360억원)다. 그리고 주급은 무려 50만 파운드(8억 5000만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주급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보다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없다. EPL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로, 주급 40만 파운드(6억 8000만원)를 받고 있다. 래시포드가 영국만 떠난다면, 더 브라위너를 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PSG가 음바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원하고, 래시포드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래시포드는 비난 속에서도 맨유를 떠날 마음이 없다. 그래서 PSG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와 주급 5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PSG는 이것이 래시포드 영입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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