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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강인 투입 후 경기 변화→루이스 엔리케 만족…10명이 싸운 PSG, 마르세유 꺾고 리그1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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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1 16:19 조회 179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마르세유를 완파하고 프랑스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에서 마르세유에 2-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18승8무1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리그1 선두를 질주하며 2위 브레스트(승점 50점)와의 격차를 승점 12점 차로 크게 벌렸다.

이강인은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아니 대신 교체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마르세유전에서 볼터치 29회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슈팅 없이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 성공했다. 9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두 차례만 승리했고 인터셉트와 태클은 각각 한 차례씩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마르세유전 활약에 대해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PSG는 마르세유를 상대로 음바페와 무아니가 공격수로 나섰고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르난데스, 베랄도, 페레이라,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마르세유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40분 수비수 베랄도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베랄도는 드리블을 시도하는 마르세유 오바메양과의 경합 상황에서 거친 플레이로 상대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이후 레드카드와 함께 베랄도의 퇴장을 명령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아니 대신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PSG는 후반 8분 비티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티냐는 속공 상황에서 뎀벨레에게 볼을 내줬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뎀벨레가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르세유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20분 음바페, 뎀벨레, 루이스를 빼고 하무스, 아센시오, 우가르테를 투입해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40분 하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무스는 속공 상황에서 아센시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마르세유 원정에서 잇단 선수 교체와 함께 득점에 성공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마르세유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을 통해 "비 속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기 속도가 더 빨라진다"며 "전반전은 좋지 않았고 실수가 많았다. 베랄도의 퇴장 이후 경기가 변화했고 우리는 적응해야 했다. 다른 스타일의 상대와 싸워 승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팀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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