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완벽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일(한국시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풀럼을 3-1로 제압했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32세의 노장 크리스 우드였다. 노팅엄은 전반 9분만에 나온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우드가 전반 19분 박스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에는 모건 깁스 화이트가 추가 골을 넣었다. 풀럼은 후반 4분에 나온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만회 골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우드는 이날 결승 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0위에 올랐다. 10골을 넣은 황희찬을 제치고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득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러한 우드의 최근 활약은 놀라울 따름이다. 뉴질랜드 국적의 우드는 잉글랜드 내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2009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의 유니폼을 입은 뒤 무려 15년째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고 있다. 버밍엄 시티와 브리스톨 시티,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등 많은 팀을 거쳤던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우드는 2022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1년 동안 뉴캐슬 39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아쉬운 활약에 더해, 뉴캐슬은 새 구단주로 부임한 사우디 국부 펀드의 강력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수준급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다. 자연스레 우드의 자리는 뉴캐슬에 없었고, 결국 작년 1월 노팅엄으로 쫓겨났다. 당시 임대 신분이었던 우드는 완전 이적 조항을 바탕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3월에 당한 부상으로 빠르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우드의 선수 생활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을 폭격 중이다. 32세의 나이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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