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으며 짐을 싣는 남성을 본 꼬마가 까치발로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소소한 감동을 자아냈다.
아이는 A 씨가 차 문을 닫는 순간까지 계속 우산을 들고 있었다. 이후 아이는 우산을 다 씌워줬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우산을 고쳐 잡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제 갈 길을 갔다.
A 씨는 “비를 맞으며 롤케이크를 싣고 있는데 뭐 하는지 궁금해서 기웃기웃한 줄 알았다. 근데 우산을 씌워주더라. 매장도 바빠 정신이 없어서 쿨하게 가는 아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 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모습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이 영상을 보는 모든 분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라”고 덧붙였다.
이후 A 씨는 2일 해당 게시물에 추가 댓글을 남겨 “영상 속 친구와 다시 만났다. 고마웠다는 인사와 소소한 마음도 전달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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