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씨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씨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 홈페이지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씨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씨의 부친을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과거 박씨가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박세리희망재단 측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씨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씨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세리 부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박씨는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와 동반 출연했다. 당시 박씨는 “14살 때 아빠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아빠는 제 첫번째 코치”라며 “아빠가 있었기에 모든 걸 헤쳐나갈 수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2년 한 방송에서는 골프로 받은 총상금에 대해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원 좀 안 된다”며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건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밝혔다. 박씨는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드렸다”며 “부모님께 해드린 건 절대 아깝지 않다”라고도 했다.
한편, 박세리희망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단체의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내외국인학교 설립 및 운영을 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박세리희망재단은 국제골프학교설립의 추진 및 계획을 전혀 세운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 사안과 관련해 이사회를 거쳐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완료됐으며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재단의 이사장은 박씨로, 부친과 법적 갈등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검찰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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