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사고를 낸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연기를 내며 멈추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몸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TV
1일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인도 돌진 교통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가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사고 직후 가해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서서히 멈추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급발진이 맞느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라는 의견과 “일부 장면만 보고 급발진 여부를 단정 지을 수는 없다”는 신중론으로 나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대형 승용차를 운전하는 차씨가 보행자를 쳐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 차씨는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100% 급발진”이라며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했다. 차씨는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시내버스 기사”라며 “갑자기 차량이 튀어 나갔다”고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라는 것은 피의자의 진술뿐”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서서히 멈춘 가해 차량 영상... 목격자들 “급발진 맞나”
지난 4월 경남 함안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JTBC '한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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