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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자존심 지킨 SON의 위대함. '오일머니'에 굴복한 맨시티 데 브라위너. 맨유 에이스 MF도 사우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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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8 18:19 조회 386


자존심 지킨 SON의 위대함. '오일머니'에 굴복한 맨시티 데 브라위너. 맨유 에이스 MF도 사우디 간다© 제공: 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은 확실히 대단하다. '오일 머니' 공세에도 꿋꿋이 자존심을 지킨다.

토트넘 홋스퍼는 천문학적 이적료 오퍼를 받는 사우디 이적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들은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케빈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구두로 이적 동의를 했다.

게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위험하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한 PT를 진행했고, 페르난데스는 알 나스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알 나스르는 포르투갈 대표팀 팀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팀이다.

이 매체는 '알 나스르가 현재 포르투갈 에이스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현 시점 가장 높은 팀'이라고 했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주도하고 있는 유럽 최고 스타들의 '오일머니' 공세는 올 여름도 강력하다.

사우디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이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사우디 관광산업의 일환으로 사우디 프로축구리그를 강력하게 발전시키고 있고, 유럽 최고의 슈퍼스타들을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 액수를 투입한다. 살라와 손흥민은 기량 뿐만 아니라 마케팅적으로 강력한 매력이 있다. 살라는 중동권 최고의 스타이고, 손흥민은 아시아권 최고 스타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행보는 불안하기만 하다. 양측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다.

토트넘은 '간보기'를 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책'이 포함돼 있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을 묶을 수 있는 1년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년까지 보유하면서, 또 한 차례 테스트 무대를 가동한다는 의미다.

토트넘은 빅4 진입이 다음 시즌 최대 목표다. 손흥민은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게다가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 정책은 매우 보수적이다.

게다가 사우디행의 위협도 있다.

팀 토크와 풋볼 인사이더는 이미 '사우디 측에 손흥민을 천문학적 이적료로 팔 수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내년 여름 가능하다.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한 이유'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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