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이용자 평균요금이 알뜰폰의 3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3사 이용자의 요금 만족도 역시 알뜰폰 이용자 만족도보다 현저히 낮았다. 통신3사의 종합만족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높았으며, LG유플러스와 KT가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이 6일 발표한 이동통신 3사 소비자 만족도·이용행태 조사 결과 통신3사 이용자 월평균 요금은 6만5027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1.3%(840원) 하락했지만, 알뜰폰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요금(2만252원)의 3배에 달했다.
통신3사 이용자의 만족도를 5점 척도(평균 3점, 5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로 분석한 결과, 고객상담 만족도는 4.01점으로 높았으나 이용요금 만족도는 3.10점으로 조사 부문 중에 가장 낮았다. 이용요금 만족도는 지난해 조사보다 0.01점 하락했다. 반면 알뜰폰의 이용요금 만족도는 3.91점이다.
연령대별 통신3사 이용요금은 20대 6만4748원, 30대 7만5271원, 40대 6만8955원, 50대 6만3718원, 60대 이상 5만2444원이다. 이용요금이 가장 높은 30대의 요금 만족도는 2.90점으로 가장 낮았다.
통신3사가 알뜰폰보다 비교 우위를 갖는 분야는 고객상담이다. 통신3사의 고객상담 만족도는 4.01점으로 지난해 대비 0.21점 올랐으며 알뜰폰과 비교해 0.39점 높다. 제공 혜택 만족도 역시 통신3사는 3.49점으로 알뜰폰보다 0.33점 높았다. 통신사 전환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68.6%다. 통신사별 만족 요인은 SK텔레콤 ''통화 및 데이터 품질', KT·LG유플러스 '결합 혜택 유용성', 알뜰폰 '저렴한 요금' 등이다.
통신3사 중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3.55점)이다. 이어 LG유플러스 3.45점, KT 3.34점이다. 서비스 품질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3.67점)이며, SK텔레콤은 데이터·이용요금 등 서비스 상품과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 각각 3.48점·3.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통신3사의 이용자 불만·피해 경험률은 13.7%로 지난해 대비 3.4%p 줄었다. 이용자가 겪은 불만·피해(중복 응답)는 △부당 가입 유도 36.4% △서비스 품질 미흡 29.6% △약정 해지·변경에 따른 위약금 부과 28.6% △가입 시 주요 내용 설명 및 고지 미흡 25.2% 등이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중장년층에 대한 맞춤형 요금제 신설 △데이터 품질 관련 서비스 개선 등을 권고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개월 동안 통신3사와 알뜰폰에 가입한 전국 만20세 이상 소비자 1855명(통신3사 1500명, 알뜰폰 3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방식은 온라인 설문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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