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중성화된 길고양이만 48만 마리 넘겼지만
길고양이 민원·구조 건수 감소는 ‘지지부진’
‘집중 중성화’ 필요성 제기돼
“고양이 개체수 조절엔 도움… 효과 높일 방안 모색 중”
정부가 지난 6년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에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민원 건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효과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중성화 수술을 마친 마릿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동물보호센터가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건수도 큰 변화가 없다. 매년 3만 마리 이상의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상황이다.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길고양이는 2019년 3만1946건, 2021년 3만2098건, 2023년 3만889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성화 사업을 통해 개체 수 증가를 막으려면 지역 내 중성화된 개체 비율이 75%를 넘고, 매년 10% 이상을 추가로 중성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한 번도 달성된 바 없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예산은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작년 세종시를 비롯한 몇몇 시도에서 시범적으로 길고양이 밀집 지역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고, 효과성이 검증되면 다른 시도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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